연산동 맛집 새벽숯불가든 제주흑돼지!



동기들이랑 모임을 가져야 하는데 다른 지방에서 오는데 맛난 저녁을 대접하고 싶어서 전부터 맛집으로 소문난 새벽숯불가든에 가기로 했습니다.



연산 교차로에 있는 KNN건물 뒤편으로 가다가 코너에 있는 놀이터를 지나 처음 나오는 골목에서 오른쪽으로 100미터 정도 들어가다보면 간판이 보입니다.



지인 말을 빌리면 연산동에서 가본 고기집 중에 가장 맛있다고 인생 고기집이라는 단어를 쓰더군요. 얼마나 맛있길래 저렇게 말하는 건가 하며 가기전부터 기대를 하게 만들더군요.


 

일단 메뉴판 젤 위에있는 흑돼지 오겹살로 주문했어요. 기본이 맛있으면 다른 메뉴도 맛있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기 먹을때 빼놓을수 없는 파무침은 다른 여타 고기집과 큰 맛의 차이를 모르겠더군요. 그냥 무난했어요.



고기가 나오기전 밑반찬들을 찍어둡니다.



간장에 조린 각종 나물들 입니다. 정갈하게 담아 보기도 좋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메뉴판이에요. 제주 흑돼지는 어딜가나 일반 돼지 고기 보단 가격이 비싼편이라 가격이 그리 착한편은 아니지만 200g 에 위안을 삼아봅니다.



큼지막한 오겹할이 한덩이 올라 옵니다. 버섯과 감자 그리고 두터운 껍데기가 칼집을 내어 같이 올라 옵니다.



오겹살 비쥬얼이 왜이렇지 하다 뒤집는 순간 아 껍데기가 뒤에 붙어 있구나 오겹살이 맞네 했어요.



알바생의 손길을 거치자 곱게 익어 제주 오겹살의자태를 뽐냅니다. 고기는 일하시는 분들이 직접 구워줍니다. 아무래도 전문가들의 손길에 맞기는게 더 맛있게 먹을수 있겠죠?



흑돼지는 역시 멜젖에 찍어 먹는게 제대로 즐기는 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두툼한 껍데기를 자르면 이런 비쥬얼이 나옵니다. 껍데기는 바짝 익힐수록 고소하고 맛있어 지는것 같습니다.



된장찌개는 따로 시키지 않아도 기본으로 나옵니다. 진하고 구수하게 딱 알맞게 간이 되어 있습니다.



오겹살을 먹고 난뒤 목살이 궁금해져 추가로 시켜봤습니다. 역시나 두툼하네요.



사장님이 목살은 더 두툼하게 구우시더니 다익기 전에 먹어라고 하시더군요. 돼지고기는 완전히 익혀 먹어야 되는거 아닌가? 하며 그래도 파는 사람이 지금 먹어도 된다고 하니 한점 집어 먹어봤습니다. 아 돼지고긴데 소고기를 먹는듯한 식감이...정말 연하고 사르르 녹았어요.



마무리는 비빔 막국수로 입가심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생 고기까진 아니였지만 제주도에 가지 않고 제주 흑돼지를 먹을수 있다는 메리트는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연산동 맛집 새벽숯불가든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