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접란 키우기 물주기



어버이 날 선물로 무엇이 좋을까 하다 호접란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호접란은 동남아시아 나무등에 붙어사는 음지성 착생 난초입니다. 보통 식물들은 낮에 산소를 내뿜고 밤에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데 호접란은 밤에 산소를 방출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기 좋습니다. 요즘 같이 미세먼지로 문을 꽁꽁 닫고 환기가 어려울땐 공기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보통 개화기는 2~3개월 정도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봄,가을에 두번 꽃을 피울 수 있어서 1년중 꽃이 없는 기간이 더 짧을 수 있습니다.





호접란은 난초류 중에서도 가장 직사광선에 약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광합성을 위해 햇볕에 직접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호접란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오전중에 간접적으로 햇볕을 충분이 받아야 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채광이 좋지만 빛에는 직접적으로 노출 되지는 않는 실내에 배치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환경이라고 합니다. 입 색깔이 붉어지거나 반점이 생기는 것은 노출에 의해 화상을 입은 것이기 때문에 노출이 덜 한 장소로 옮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적정온도로 설정 되어 있는 온도에서 기르시면 됩니다. 호접란이 꽃을 피우기 위한 환경으로는 봄, 가을 밤에 온도가 15도 정도까지 내려가고 그 기간이 한달정도 지속되면 꽃눈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없이 일정한 온도에서는 꽃이 피지 않을수 있다고 합니다. 온도 차이를 적당히 나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창가 가까운 곳에 두시면 온도 조절에 용이 하다고 합니다.

 




호접란이 자라는 환경중 습도는 60-70%를 유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가 습하거나 건조한 경우에는 가습기나 제습기를 이용해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분무기로 주변에 물을 뿌려 공기중 습도를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주는 방법을 가장 궁금해 하고 어려워 하실수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물주는게 달라 질수 있는데 개화시기인 봄 가을에는 식재에 따라 5~7일에 1회 정도 주는 것이 좋으며 겨울에는 한달에 1~2회 정도 주시면 됩니다. 입이나 줄기에 물이 고이는 것은 주의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주다 실수로 고이게 되면 즉시 제거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하루중 가장 시원한 시간대에 물을 주고 겨울에는 반대로 가장 따뜻한 시간대에 물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차가 10도이상 나는 상태에서 물을 주게 되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분갈이를 해야할 경우에는 봄철에 꽃이 지고 난 후가 가장 좋은 시기이며 분갈이 하면서 상한 뿌리가 있을경우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태에 심은 경우에는 1년, 바크의 경우에는 최소 2년에 한번 식재를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료를 주는 시기 또한 꽃이 지고 새 잎이 나올 때 액비를 2000-3000배 희석한 물을 2-4주에 한번 정도 주고 잎의 생장이 멈추면 비료를 끊으셔야 합니다.겨울철에는 비료를 주지 않습니다.





호접란은 관리하기 까다롭다 여기실수 있는데요. 실내 온도 관리만 잘해 주시면 꽃을 피우기 어렵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호접란 키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