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만화를 좋아해 만화방엘 자주 다니다가 최근에는 만화 카페가 많이 생기면서 누워서 편하도 볼수 있고 먹거리도 많아 서면에 있는 만화카페를 자주 이용 했습니다. 오늘은 시청 근처에서 밥을 먹기로 했기때문에 시청과 가까운 양정에도 만화카페가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양정역 9번출구로 나와 시청방향으로 쭉 걸어오다 보면 롯데 갤러리움이 나오는데 그 건물 상가 1층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양정이라고 해서 당연히 대학가 아래쪽이라 생각했는데 반대방향에 있을뿐 아니라 시청역과 더 가깝게 느껴졌어요
입구에 도착해서 유리문으로 안이 보이는데 딱봐도 엄청 크고 고급져 보여서 만화카페가 맞는건가? 이생각이 들더군요. 가운데 데스크를 가운데로 한쪽은 만화 카페 반대편은 북카페로 나눠져 있었어요.
사진 찍으면서 규모에 한번 더 놀랐어요. 입구에서 찍은 매장 안 사진이에요. 앞에 보이는 의자들이 북카페 쪽 입니다.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영업 한다고 적혀있네요. 월요일은 한시간 일찍 마감하네요.
크리스마스가 지났지만 아직 트리랑 소품들이 그대로 남아 있었어요. 근데 입구 부터 포근하게 느껴져 그대로 있는게 더 낫구나 생각했어요.
만화책 진열장들을 찍는 중에 동그란 그물같이 생긴게 있길래 단순한 인테리어 소품인줄 알았는데 보니까 공중 의자더라구요. 잠깐 잠깐 앉아서 쉬어도 괜찮을꺼 같았어요. 신기해서 앉아보는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만화 카페 소통이 다른 만화 카페와 비교 했을때 강점이 있다면 일단은 인테리어가 굉장히 고급지고 공간이 넓으며 웹툰이 많다는 것과 룸식으로 되어 있는 공간이 굉장히 넓다는 것이에요. 서면에 있는 만화 카페들은 좁아서 편하게 눕기 힘든곳이 많은데 여긴 두다리 쭉펴고도 한참이나 남았어요.
대부분 2인실로 구성되어 있지만 1인실도 몇개 보였어요. 혼자오면 2인실을 이용하면 안되는 건지 그건 아직 모르겠지만 아마 되지 않을까 싶어요. 1인실은 쫌 좁아 보이더라구요.
룸이 어찌나 넓은지 사진에는 매트가 엄청 작아보이네요. 저 매트에 기대어 누울수도 있고 접힌 부분을 펴면 바로 누울수도 있어요. 그러고도 공간이 많이 남아요. 찾아보면 매트가 두 개인 방도 몇개 있었어요.
저희는 티몬으로 5시간 이용권을 구입해서 갔어요. 5시간 이용권 + 음료 1잔 이렇게 해서 가격은 7500원 이라 계속 이렇게 쇼셜 커머스에 올라온다면 자주 다닐꺼 같다 생각했어요. 사실 이렇게 이용 하지 않으면 가격이 착한 편이 아니더라구요. 음식도 판매하는데 착한 편이 아니였어요.
여기서 파는 음식 종류들이에요. 필라프 두종류 가격은 너무 비싼거 같고 나머지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였습니다. 사진으로는 가격이 잘 안보이네요. 필라프는 8000원 이였고 나초는 가격 대비 양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만화책 종류는 아직 그렇게 많다고는 볼수 없지만 왠만한건 다 있었어요. 그리고 원하는 만화책이 있을때 신청하면 어느정도는 구해주신다고 컴퓨터 옆에 적혀있었는데 그건 찍지 못했네요.
메뉴판을 찍고 싶었는데.... 아 글씨가 너무 작게 보이네요. 저흰 음료와 함께 만화방의 꽃 라면을 한 그릇씩 먹기로 했어요.
5시간이 굉장히 길줄 알았는데 만화 보다 한숨 자다 일어나서 라면 먹고 또 만화 보다 보니 금세 지나 가더라구요. 양정 만화 카페 소통 앞으로 자주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