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 이가네칼국수 왕만두



지난 주말 삼락공원에 벚꽃보러 다녀왔어요. 생각했던것보다 사람이 엄청 많아서 놀랬고 벚꽃길 길이가 엄청 길어 너무 많이 걸었던것 같아요. 다행이 비가 몇일동안 왔음에도 불구하고 벚꽃이 다 떨어지지 않고 살짝 지려고 하는 타이밍이라 벚꽃이랑 사람 구경은 실컷 한거같네요.





신발을 편한걸 신지않아서인지 다리도 발도 너무 아프고 배도 고파 아무데나 들어가고 싶었지만 사상 근처에 회사가 있는 동생에게 맛집을 소개해달라고 했어요. 





이가네 칼국수가서 김치칼국수 + 고기왕만두 조합과 해물칼국수 + 김치왕만두 + 비빔밀면 조합 둘중 하나로 먹어라더군요.





메뉴판입니다. 김치칼국수는 2인분이상 주문 가능해요. 왕만두는 6개가 나옵니다. 싸우지말라고 짝수로 나오네요.





일단 저희는 1번조합 김치칼국수와 고기왕만두를 먹기로 했어요. 비빔밀면과 김치왕만두도 너무나 먹고 싶었지만 그건 다음에 와서 먹기로 했습니다. 일단 만두가 먼저 나왔는데 사진 찍는걸 깜박하고 순식간에 둘이서 4개를 먹어치웠어요. 아차싶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만두속이 정말 꽉찼어요. 만두가 칼국수보다 먼저나와 배가 고픈지라 쫌 빨리 먹었던거 같아요. 다먹을때쯤 칼국수가 나왔어요.


 



이모가 2분정도 끓이고나서 먹으라고 하시던데 2분지나고 먹으니 덜인은거같아서 첨에 아 칼국수는 실패인가... 이랬는데 쫌 더 끓이고 나서 먹으니 이게 먹을수록 맛있어지더라구요. 아 5분은 넘게 끓이는게 좋겠구나 생각했어요. 콩나물과 조개가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고 칼칼했어요.





겉절이가 굉장히 맛있었어요. 액젓맛이 많이 나는데 계속 손이가는 갓담은 김치같은 맛이였어요.



 


다음에는 김치왕만두와 비빔밀면을 먹을꺼에요. 조만간 다시 갈꺼 같네요.





포스팅하면서 사진보니 또 침넘어 가네요. 사상 근처 맛집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 해주고 싶어요. 이상으로 부산 사상 이가네 칼국수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