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같은 직장 동료가 건강 검진을 했는데 고지혈증이 판정을 받았다고 해서 의외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분은 굉장히 말랐거든요. 찾아보니 마른 사람도 고지혈증에 걸릴수 있다고 하더군요. 고지혈증은 체중에 항상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나 중성지방이 많아지면 걸리는 거라고 합니다.
고지혈증이란 혈액내 콜레스테롤의 양이 기준치보다 높아 지는것을 말하며 통상적으로 8시간 금식이후 검사했을때 중성지방이 200mg 이상 이거나 총 콜레스테롤 양이 240mg 이상 일때 고지혈증이라고 판정합니다.
고지혈증은 초기증상이 없다가 동맥경화나 고혈압, 각종 심혈관계 질환등 합병증이 발생하면 그와 연관된 증상이 생길수 있기에 초기 대응이 중요하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고지혈증을 개선시키고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콜라비는 양배추와 순무를 교배시켜만든 품종입니다. 비타민C가 풍부하여 피로회복과 노화방지, 당뇨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콜라비를 꾸준히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당수치를 조절해줘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완화시켜주고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다는건 요즘 너무나 잘 알려져있죠? 오메가3는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을 맑게 해주며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고지혈증 외에도 각종 심혈관 질환을 개선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고구마에는 나트륨 배출과 혈압을 낮춰주는 포타슘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체내 염분수치를 낮춰주고 좁아진 혈관을 넓히고 건강하게 만들어주기때문에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입니다.
딸기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항산화 작용을 하는 대표적인 과일입니다. 이탈리아 한 대학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딸기는 좋은 콜레스테롤은 유지시켜주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주기때문에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양파는 피를 맑게 해주며 혈관 건강의 대표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양파에 들어있는 퀘르세틴 성분은 혈관내 LDL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관을 확장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양파에 함유된 황리알리 성분 역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어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완화시켜줍니다. 황리알리 성분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강황은 카레의 주원료로 쓰이며 강황에 들어 있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은 물론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방지하여 고지혈증을 개선시켜주고 각종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아몬드, 땅콩, 호두, 브라질너트, 마카다미아 등의 각종 견과류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견과류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내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저단백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기에 고지혈증에 좋음 음식입니다.
배에 함유된 팩틴과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시켜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효능을 보여 고지혈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수분이 풍부하여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보이며 기관지 건강에도 좋습니다.
현미는 혈당을 낮춰주는데 탁월한 효능을 보여 당뇨가 있으신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 그외에 현미에 함유된 피토스테롤 이라는 성분은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여주고 반대로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춰줘서 당뇨뿐만 아니라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 입니다.
음식을 챙겨먹는 것보다 차로 드시는게 더 간편하실수도 있는데요. 고지혈증에 좋은 차 종류는 산사차, 구기자차, 국화차, 계피차, 메밀차, 우엉차, 대추차, 뽕잎차 등이 있습니다.